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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보자/먹는것도 운동이다

[청주 맛집] 청주 흑염소 찐!맛집 분평동 염소총각 [보양식, 효능, 메뉴, 가격]

by run_ji_run 2022. 11. 29.

2024.03.22 분평동 염소총각이 위치를 이동했습니다!

맛은 그대로입니다!

진입하기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네비를 잘 보시고 이동하세요~

 

반갑습니다. 보양식 애호가 런지런입니다.

어쩌다보니 보신 음식을 자주 포스팅 하는것 같습니다만, 전 아주 젊은 총각입니다. 단지 입맛이 저희 할아버지를 닮았을 뿐입니다. 

수원에서 먹은 몸보신 뚝배기 옻닭

 

[수원맛집] 아재입맛저격하는 세류동 송할머니 옻닭, 너무나도 건강한 맛

반갑습니다. AZ 책고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수원입니다.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며 맛집을 찾아 다니다니 한량도 이런 한량이 없습니다. 수원에 갈 일이 생겨 수원 토박이 분과 저녁과 다음

silence-blank.tistory.com

지난번 수원에 사는 지인에게 추천받은 뚝배기 옻닭집을 포스팅 했습니다. 이렇게 보양식을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이때 옻닭을 정말 감명깊게 느껴져서 청주에 있나 없나 찾아보기 까지 했답니다. 청주에 있는 옻닭 포스팅은 제가 추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맛집의 요소가 충분한 염소총각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제가 분기마다 한번씩은 가는 곳으로 구글평점 4.0.점에 달하는 인증된 맛집입니다.

구글에서 검색했을때 리뷰 30개 이상, 평점 4점 이상 이면 맛집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여러분들을 혹시 알고 계신가요?

자영업 점주분들은 네이버 평점이나 리뷰는 신경쓰지만 구글 평점리뷰는 신경 안쓰시더라구요.

신경쓰지 않는 구글의 리뷰에 직접 들어가 리뷰와 별점을 남기는 소비자의 마음을 이해하신다면 얼마나 맛집인지 감이 오실까요. 저도 저곳에 리뷰를 남겼습니다. 

더군다나 중요한것은 자리가 좋은곳이 아닙니다. 청주 남부 터미널 근처에 있어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버스를 지나 빠르게 오른쪽으로 우회전 해야 그쪽으로 갈 수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맛있으니까 겠지요?

 

흑염소의 효능 5가지

간단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 동의보감 - 흑염소 효능에 대해서 저하된 기운과 기력을 회복하는데 좋다고 기록
  • 출산 직후의 임산부에게 좋다.
  • 따듯한 성질을 갖고 있어 수족냉증 등 몸이 허하고 찬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 남성 기능개선의 좋은 아연이 소고기에 비해 2배 높다.
  • 다른 육류에는 없는 토코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노화예방에 좋다.

딱 보기만 해도 맛집의 기운이 흐르지 않습니까?

어느정도 손님이 나가고 난 뒤 상황입니다. 

염소총각의 시그니쳐인데요. 벽을 따라 각종 담금주들이 쭈욱 있습니다. 신기하죠?

이번에 시킨 메뉴는 염소탕이 아닌 수육

항상 여자친구와 이곳을 방문하면 염소탕을 먹곤 합니다.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매력적인 곳이여서 여자친구도 만족하며 식사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더 비싸고 좋은 음식을 먹어보려 합니다. 바로 쌈수육을 주문해 봅니다.

최근의 물가상승이 심상치 않지요..? 

제 월급빼고 다 오르는 기분이죠?

하지만 전 월급도 없는걸요?

전 백수니까요.

드디어 음식이 올라왔습니다.  

흑염소의 고기를 잘 삶아서 밑에 부추를 깔고 껍데기와 흑염소 살을 올린 뒤 들깨를 뿌려서 나오네요.

거기에 기본 밑반찬과 염소탕 한그릇이 올라옵니다.

정말 맛잇습니다.  지금 이 포스팅을 쓰는 순간에도 입맛을 다시고 있습니다.

양념장을 만들어 부추와 찍어먹으면 이만큼 맛있는게 없습니다...

부추를 싸서 초장, 들깨, 마늘, 청양고추, 참기름을 섞은 흑염소용 양념장에 푹 찍어 먹어보기도 하고

같이 있는 쫀득한 껍데기에 흑염소 고기를 싸서 양념짝에 찍어먹기도 했습니다.

특히 흑염소의 특유의 향이 있는데, 여기 염소총각은 그 부분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 

흑염소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이 다른 염소탕집과 차별점은 ?

삶은 부추

저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내용이기 때문에 다를 수 있으나, 다른곳은 부추 무침이나 생 부추가 나오곤 하는데요. 

이곳 염소총각은 데친 부추가 나옵니다.

그래서 데친 부추는 매우 부드러워 염소고기와 싸서 먹기에 참 좋습니다.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습니다.

껍데기

이것 또한 타 염소탕집에 있었던 사건인데요. 

" 이모~ 여기 껍데기 좀 더주세요~"

" 껍데기 없어요~ 전부 살입니다. "

저와 제 여자친구는 흑염소 껍데기를 참 좋아합니다. 쫀쫀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곳에는 탕에는 껍데기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럼 직원분께 요청하면 껍데기를 많이 넣어주십니다.

바로 무료 추가요청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시킨 수육도 마찬가지로 껍데기는 어느정도 들어가나.. 못참습니다!

껍데기를 추가 요청을 하니 그득그득하게 넣어주셨습니다. 

 

껍데기 추가 꼭 하십시오 진짜 두번 세번하세요. 진짜 별미입니다.

총평

총평으로 분평동에서 먹은 염소총각은 흑염소 특유의 잡내가 거의 없고, 타 염소탕 집 보다 얼큰합니다. 

약간 걸쭉한 느낌의 국물로 안에 들어간 야채들은 육개장 느낌과 가깝습니다.

 

수육을 시키면 탕이 같이 나옵니다.  염소탕은 일반, 특탕, 특대탕 세가지의 사이즈로 있으며, 

점심에 오시면 점심특선으로 조금더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데친 부추를 주시고, 껍데기를 추가하면 넣어주십니다. 껍데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가로 넣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남자던 여자던 흑염소 한마리 정도는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요즘 날씨가 안그래도 오락가락한데, 몸이 허하다고 느껴지신다면 흑염소탕 한그릇 어떠신가요.? 분평동의 염소총각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보양식 마스터 책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