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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생활/고양이 용품

열여섯번째 소비 - 리스펫 반려동물 이동가방 백팩 내돈내산 찐 구매 후기 (ft. 옥희독희) / 서브 이동장으로 안성맞춤

by run_ji_run 2022. 9. 28.

안녕하십니까. 고양이들의 병원비에 허덕이는 집사 책고입니다.

애완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을 공감하실 겁니다.

동물 병원에 갈 일이 생긴다면 한숨부터 나오시지 않으시는지요

 

병원비는 둘째치고 한번 나갈라고 치면 이동장에 넣는 것부터가 고난의 길이실 텐데요.

다행히 우리 집주인님들께서는 이동장에 들어가는 것은 별로 어려워하지 않으십니다.

저희 집에는 이동장이 1개뿐입니다.

그래서 병원을 갔다 오거나 할 때는 두 번씩 왔다 갔다 했었는데요.

이번 병원 방문은 한 번에 가보려고 합니다.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했거든요.

귀찮음을 해소하기 위해 똑똑해지는 인간이지 않습니까.

이참에 서브 이동장을 구매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오늘 할 포스팅

열다섯 번째 소비 요정의 주제는 

리스펫 반려동물 이동가방 백팩입니다!

전반적인 회색 톤에 투명 플라스틱으로 구성

서브 이동장의 목적으로 구매한 만큼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잠깐 병원 다녀올 정도의 크기만 된다고 생각하여

이번에 구매하였습니다.

 

쿠팡에서 구매하였으며

가격은 29,900원입니다.

채널 번호 17번 롯데 홈쇼핑에서 파는듯한 가격 책정입니다.

 

여기서 또 신기한 해프닝이 있었는데,

제가 살 모델은 다른 회사의 제품이었습니다.

바로 옥희 독희 제품이었는데요.

 

몇 년 전에  떠오른 애완동물 용품 브랜드라

인지도가 좀 있습니다.

첫번째가 옥희독희 두번째가 리스펫 입니다.

옥희 독희의 브랜드와 제가 구매한 리스 펫의 브랜드의 제품이

상품 치수가 똑같더군요

 

자 이럴 땐 뭐다?

가성비 국밥충이기 때문에,

그걸 왜 사냐! 바로 싼 거 사지! 라며 질렀습니다.

우와 2만 원이나 싸잖아?!

바로 구매해야겠는걸?

브랜드 호들갑 ㅈㄲ, 싼 거 제일 좋음

15년간 쌈지 지갑을 들고 다녔던 저는

2만 원이라는 돈도 매우 큰돈입니다.

쿠팡 포장지를 벗겨보니 이렇게 비닐로 패키징 되어있었습니다.

바로 뜯어봅니다.

이 제품의 매력이 여기서 나옵니다.

지퍼로 조립하는 형식으로

가방으로 조립하기 전에는 이렇게 아주 얇게 해 놓고

구석진데 처박기 좋은 모습입니다.

 

7평 원룸인 저에게 매우 큰 메리트입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딩동 펫 켄넬입니다.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분리할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전 안전성을 위해 나사 구멍에 육각볼트 너트로 고정하였습니다.

빠른 분해조립을 원하시는 분들은 볼트를 조립하지 마시고 걸쇠로만 걸고 다니시면 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안정성은 있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보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입한 것은  소프트 이동장으로 구매한 것이지요

극락.

첫째 주인님의 방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겉 비닐을 뜯어줍니다.

지퍼 사이즈가 제법 크다.

동물의 발톱 때문인지 튼튼한 재료로 마무리한 것이 보입니다.

 

수납방법과 조립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주의사항도 꼼꼼히 적혀있으니 

귀찮게 구매 페이지를 정독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했습니다.

최악의 손재주로 미술시간 수우미양가 중 가를 받은

어둠 수렁의 고사리 손으로 한번 조립해 보았습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윗 손잡이에서 어깨 걸이로 떨어지는 저 끈을 잘 결합하셔야 

주인님 무게 때문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꼭 필수로 결합해주세요.

좀 많이 부끄러워서 가리겠습니다. 어지러우시더라도 이해해주세요.

그래야지 이렇게 등에 짝 붙어서 바짝 올라옵니다.

기존의 이동장과는 이 정도의 크기의 차이입니다.

크기는 기존 대형 이동장 보다 크기는 약간 높고 나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주인님이 시승을 시작하셨습니다.

첫째 주인님이 새로운 사람이나 물건에 다소 무딘 편이라서 금방 적응하시네요

 

그래서 그냥

잠가버렸습니다.

자 선생님들 이제 가실까요?

귀여워 죽습니다 진짜

안전벨트 잘 매준뒤에 출발했습니다.

 

심장 사상충, 종합백신, 광견병, 고양이 인식 칩까지 

개같이 쓰고 왔습니다!

우리 귀여운 주인님들은 츄르 먹고 뻗으셨습니다.

다녀온 뒤 잘 포장하여 대형 켄넬에 넣으니 

이쁘게 들어간다

편안합니다.


총평

장점

뛰어난 공간 활용

저렴한 가격

백팩 형식으로 두 손이 자유로움

 

단점

백팩 형식이라 매고 내릴 때 다소 불편함

이동장 형식이 아니라 많이 걸을 때 사용하시는 거라면

몸의 흔들림이나 회전이 그대로 백팩에 전달되어 주의해서 걸어야 함

 

서브 이동장용으로 매우 추천합니다.

혹시나 이동장을 처음 구매하신다고 하시면

기본적으로 하드 켄넬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드 캔 넬을 조립하시고 고양이 동선에 놓고 익숙하게 해 주신 뒤에 

켄넬에 넣고 다니면 심적으로 다소 안정적인 공간으로 인식한다고 하니

 

이동장이 없어서 새로 구매를 하려 한다?

대신 내 주인님이 지랄을 많이 한다?

어디 들어가기만 하면 바로 발톱을 꺼낸다?

여기저기 난리 친다?

바로! 하드케이스를 사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고양이는 비싼 사료 주면서 라면 먹는 안쓰러운 집사 책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