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책고입니다.
혹시 여러분 돌빵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운전을 할때 돌이나 작은 이물질들이 날아와 차에 상처를 내는 경우를 스톤칩, 속된말로 돌빵이라고 합니다.
돌빵이 주는 차에게 주는 상처는 매우 큰 편은 아닙니다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매우 크죠.
우연한 상황과 작은 이물질로 발생한 자동차의 돌빵
큰 이물질이나 차량간의 사고로 난 큰 사고는 책임의 소재가 명확하고 보험으로 보상이 쉽지만,
돌빵 같이 작은 돌맹이로 생긴 스크레치는 때론 알아차리지 못해 사고의 원인을 알 수가 없게 되어버리니 고치기에도 선뜻 손이 안 가곤 합니다.
그렇게 큰 상처가 아니였습니다. 고속도로를 주행 중에 생긴 작은 돌빵입니다.
누가 튀었는지, 언제 상처났는지도 모르는 저 작은! 진짜 새끼손톱의 반의 반의 반도 안 되는 아주 작은 상처는..
쩌적 하는 소리와 금이 가버렸습니다..
위에 보여드린 사진은 2차로 피해 입고 나서 유리복원을 하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주행 중 난 작은 돌빵으로 인해 1차 피해만큼의 금이 생겨, 그다음 날 유리복원을 하러 가야지~ 하며 차를 타고 가는 중에 쩌적하고 금이 가버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주행 점검하난 뒤 갑자기 펑크가 나지 않나... 유리가 깨지지 않나 요즘 수난시대군요.
짧게 잘라버린 손톱이나, 양치 한 뒤에 먹는 귤처럼 너무나도 불편합니다.
사장님께 보여드리니,
이렇게 길어진 유리 기스는 복원을 해야 돈만 아깝고 어차피 깨질 터이니 타다가 유리를 교체하세요~ 라며 친절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괜히 돈 쓰지 마시라는 사장님의 혜안.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3~5만 원의 유리복원으로도 원래 모습을 찾을 수 있던 저의 붕붕이는
갑작스러운 2차 피해로 금액이 10배로 증가했습니다. 단 하루 만에
이게 무슨 알뜰폰 쓰다가
통신사 대리점 사기에 된통 당한 호갱이 된 거 같은 기분입니다.
아이폰 14프로 맥스 48개월 요금할인, 부가서비스와 요금 6개월 유지도 아니고...
금액이 이렇게나...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가성비의 사나이, 어차피 유리 교체할 거!! 제 차량으로 마루타로 써보자!!
약 만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유리복원제를 구매했습니다.
방법은 유튜브에 많고! 블로그에도 많습니다!
그걸 참고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유리 복원 초보가 하면 쓸만한가"입니다~
유리복원제 직접 시공하기!
- 구멍에 바르고
- 액상이 잘 마르게 햇빛에 방치
- 셀로판지 잘 붙여서~
- 면도칼로~ 잘 밀면?
어떻게 될까요~~?
어때요? 금이 정말 잘 보이죠? 짜잔
유리 용액을 사용하고! 셀로판지 붙여서 말리고 떼어내는데 약 한 시간
면도칼로 긁어내는데 약 한 시간~ (손가락이 부러지는 줄) 총 두 시간에 걸쳐서 용액을 긁어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 초보이기 때문에 아주 아주 아주~ 약간은 보수에 성공하긴 했습니다.
심지어 돌빵으로 난 직선 금이 빛을 받아서 더 강하게 보였을 뿐, 실제로는 아주 약간은 깨진 느낌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요령이 없어서 한 10%만 금을 메꾸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약 만원 이상과 두 시간의 시간을 쏟아낸 결과로는 유의미한 결과는 아닙니다.
모든 차, 모든 사람이 다 이런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블로그 리뷰와 동영상이 있습니다.
직접 유리에 시공하는 고수분들이나 금손분들에 따르면 매우 성공적으로 수리하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편이 上편인 이유는 下편이 있겠다는 말이겠죠이 그다음은 앞유리 교체 후기입니다 ^^.
여러분들은 만약 유리가 깨졌다면,
가까운 유리복원집에서 최대한 빠르게 복원을 받으시던지, 쪼끔 타고 다니다가~ 교체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손재주가 없으신 분들, 차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 아시죠? 거기에 조금 돈 더해서 그냥 전문가에게 유리복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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