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미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오랜만의 포스팅으로 찾아뵙습니다.
이사 후 유일한 취미였던 캠핑용품을 정리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안 그래도 집에만 있던 성격, 더더욱이 집돌이가 되었습니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새로운 취미를 갖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최근 여러 일이 많아서 일이던 사생활이던 집중도 못하던 차 달리기를 해보자 마음먹었습니다.
하루에 최소 3km, 최대 10km를 악천후 아닌 이상 매일 뛰기 시작했습니다.
신발이 남아나질 않아.
장마로 인해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상황에도 매일 뛰다 보니 러닝화에서 진짜 집된장 향이 납니다.
최근에 간단한 일도 하면서 구두도 신어야 하는데, 구두는 또 세탁이 쉽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신발살균건조기를 하나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바로 큐오박스 토털케어 신발살균건조기
여러 가지 중 큐오박스를 선택한 이유
샤오미 제품들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A/S 문제도 있고 , 내구성이 좀 떨어질 거 같고
LG는 모양은 이쁘지만 가격이 말도 안 돼.
그래서 찾아본 결과 적당한 가격, 적당한 A/S, 내가 원하는 기능이 전부 들어간 니봇 큐오박스를 선택했습니다.
저온/송풍 건조, 오존탈취, UV-C 살균 기능이 세 가지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서 유독 맘에 들었습니다.
바로 쿠팡 구매해보았습니다.
제품은 박스에 아주 이쁘게 담겨있고, 들어 본 결과 다소 무거운 느낌입니다.
구성품은 상판 (본체)와 옆판, 하판으로 구성된다. 뽁뽁이와 비닐로 제법 꼼꼼하고 치밀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조립 진행
옆면을 먼저 끼우고, 하판을 결합한 뒤, 상판을 올리면 끝.
하판의 결합구조는 다소 가볍고 탈부착이 쉬운 편입니다.
작동하기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두 개의 신발을 넣어보겠습니다.
신발뿐 아니라 간단한 장난감이나 그 외 작은 용품들도 소독하고 건조가 가능합니다.
- 러닝화 - 약간 젖은 상태는 30분 정도 작동시키면 금방 마릅니다. UV와 열풍, 오존으로 발냄새는 물론 젖은 신발 또한 완전히 잘 말랐습니다.
- 가죽구두 - 구두는 오존 탈취와 송풍을 이용해 땀냄새를 제거하였습니다. 열풍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죽 재질에 상처를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러닝모자 - 열풍과 UV로 젖어버린 모자는 30분 정도 돌렸더니 꿉꿉함도 없고 완전히 말랐습니다.
아예 젖은 신발은 어떻게 할까?
러닝화를 아예 젖게 만든 후 제품을 사용해 보자
신나게 우중 러닝 후 신발을 말려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나오는 송풍 구멍이 신발과 잘 맞아야지 잘 마르더군요. 지난번에는 방향이 잘못되었습니다.
열풍 건조, 탈취로 한번 돌린 상황, 완전히 마르지 않았습니다.
총 1시간, 말리고 나니 겉만 살짝 묻어 나오는 느낌뿐였습니다.
그다음 날 신었을 때는 냄새도 없고, 변형도 없었습니다.
총 정리
장단점은 있습니다. 장점을 나열해 보자면
- 장점은 송풍과 열풍으로 신발의 종류에 따라 건조기능을 사용이 가능하며, UV와 오존 탈취로 냄새와 살균까지 챙긴 팔방미인 제품입니다.
- 시간 설정을 이용하여 기본 제공 시간 외에 추가로 이용이 가능, 신발 관리가 매우 편해짐.
- 발냄새가 많은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매우 추천
- 구두를 자주 신거나, 땀이 많이 나 운동화가 자주 젖는다면 추천
단점도 있습니다.
- 콘센트를 끼우면 기기를 작동하지 않아도 전원버튼이 계속 반짝거립니다.
- 세탁 후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용 시 관리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 2층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만, 그러므로 하판이 다소 부실하고 상판이 무겁습니다. 평평하고 안전한 곳에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건 하판 분리 후 청소가 편하다는 장점으로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제가 적은 장단점은 이러하니,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답글 남겨주시면 제가 사용하면서 이용한 점을 대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책고였습니다.
